오늘이 2008년 12월31일 한해가 가고 한해가 오는 교차점 에서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푸조207cc 오픈카를 구입 했읍니다

1991년에구입하여 지금까지 함께한 각 그렌져가 .오픈카에서 내리는 나를 보고 "주인님 제가 그동안 무슨 잘못한 일이 있었읍니까?"
<아닐세 자네가 잘못한 일은 단 한번도 없었네 19 년 이라는 긴

세월을 자네와  함께한 시간들이 어제 같은데
자네도 늙고 이제 나도 노인이 되었지 한때는 세상이 좁다하고    돌아 단니던 그때

자네는 단 한번도 나를 거역한적 없었고 단 한번도 실수한적 없잔아 그러나 이제 자네는 쉬어야 할 때가 된것 같아 자네를 편이

쉬게 하려고>"

핑게였는지 모른다 나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이고 야만적인 생각

으로 19 년이란 긴 세월동안 희노애락을 함께했던 각 그렌져 에게 내가 마즈막 으로 할수 있는 일은배신 뿐인가?

아름다운 추억이 담겨저 있고 가습아픈 기역이 있고 슬픔과 희망이 있었던 지난날 들을 깡그리 묻어 버린다 말인가 ?

그래 우리 또 함께가자 어디까지 언제까지 갈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너랑. 나랑. 푸조랑 별이와 막내랑.........그렇게 ......

2008년12월31에 작성한 글입니다

푸조 207cc는 2009년 부산으로 시집을갔고 대신308cc가

입양되었고 별이와 막내(강아지)도 세상을 떠났읍니다

 관장 김태환